‘사람중심·혁신·자유무역’… 문재인 대통령이 APEC서 강조한 3가지 키워드

입력 2017-11-11 17:54   수정 2017-11-11 18:20


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했다. 문 대통령이 APEC 기간 동안 강조한 것은 ‘사람중심·혁신·자유무역’ 등 세가지로 요약된다.

문 대통령은 이날 ‘디지털 시대의 혁신 성장, 포용성 및 지속가능한 고용’을 주제로 한 정상간 논의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‘사람중심 경제’를 소개했다. 문 대통령은 “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성장 정체와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(APEC)이 혁신성장과 포용성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”며 “한국도 2000년대 이후 구조화된 저성장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‘사람중심 경제’를 지향하고 있다”고 밝혔다.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성과 청년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청년 고용 제고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알렸다.

문 대통령은 ‘혁신’에 대해서도 많은 시간 할애해 의견을 전했다. 문 대통령은 “혁신 창업과 신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을 위해 기술 개발, 창업 지원, 신산업 규제개편 등 혁신이 이뤄지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”며 APEC의 중소기업 혁신성 증진 사업에 대한 한국이 적극 동참할 뜻을 나타냈다.

문 대통령은 전날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는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. 문 대통령은 전날 기업인자문위원회(ABAC) 위원들과의 대화에서 “반(反)무역 정서와 보호무역주의가 세계 경제에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”며 “ABAC 위원들이 자유무역의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”고 당부했다.

다낭=조미현 기자 mwise@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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